버지니아 웃브리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토바이 갱단인 ‘휠즈 오브 소울 모터사이클 클럽’ 조직원 10여명이 총격 및 폭력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과 주 및 연방 법집행요원 등 수백명은 지난 4월 13일 웃브리지의 3081 글란스키 블러버드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인 바빌론 카페에서 발생한 총격 및 폭력 사태와 관련해 웃브리지, 매나세스, 녹스빌, 스태포드, 린덴, 폴스 처치, 햄튼 로드과 필라델피아 2곳 등지서 14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단속에서 웃브리지에서만 11명의 조직원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달아난 4명에 대해 수배를 내렸다. 또 폭력 사태와 무관한 4명이 다른 혐의로 붙잡혔다.
웃브리지 조직원들은 바빌론 카페 싸움 당시 80여발의 총을 쏘는 등 전쟁을 방불케 하는 폭력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1967년에 필라델피아에서 조직된 휠즈 오브 소울 모터사이클 클럽은 다인종 갱단으로 법 밖에서 활동한다는 뜻에서 ‘1퍼센트 클럽’으로 자처하고 있으며 현재 25개주에 조직을 두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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