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보석 절도 사건에 연루된 남가주 출신 남성 7명이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난진2022년 7월 샌마테오에서 열린 국제 보석쇼가 끝난 뒤, 보석을 운송하던 브링스사의 현금·귀중품 호송 차량을 약 300마일 뒤쫓아가, 중가주의 한 휴게소에서 총 24개의 가방에 담긴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규모는 다이아몬드, 금, 루비, 에메랄드, 고급 시계 등을 포함해 무려 약 1억 달러에 달한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차량이 정차한 틈을 타 야간에 범행을 저지른 뒤, 휴대전화를 끄고 은신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한 일부 피의자는 다른 전자제품 운송 트럭 절도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된 7명 중 2명은 최근 체포됐고, 또 다른 1명은 이미 다른 범죄로 버지니아 주에서 수감 중이다.
기소된 이들은 ‘국제 및 주간 운송물 절도’와 ‘공모’ 혐의로 각각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모죄로 최대 5년의 추가 형량이 더해질 수 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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