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우려는 계속 남아”
▶ 향후 물가 전망도 하향
미중 양국 간 관세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5월 들어서도 위축된 상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5월 52.2(확정치)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2주 전 발표된 5월 속보치(50.8)와 대비해선 1.4포인트 상향 조정되긴 했지만,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여전히 악화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반영했다.
앞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까지 올해 들어 4개월째 하락 흐름을 지속해왔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6.5%에서 5월 6.6%로 올랐다. 4개월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일단 멈추고 상승 각도가 둔화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4.4%에서 5월 4.2%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종합적으로 볼 때 소비자들은 4월과 비교해 경제 전망을 더 나쁘게 보지는 않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5월 47.9로 집계됐다. 직전 달 47.3 대비 1.3%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68.8)와 비교하면 30.4% 하락해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연간 하락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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