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무원 응급환자 발생 이륙 5시간만에 되돌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LA 국제공항(LAX)으로 오던 에어프레미아 항공기가 승무원 가운데 응급 환자가 발생해 태평양 상공 중간 지점에서 회항, 인천공항으로 되돌아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20일 에어프레미아 미주지점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후 12시49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YP101편(편명 APZ101, 기종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약 5시간 비행 후 태평양 상공에서 객실 승무원의 응급 상황으로 인해 회항을 결정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총 9시간45분 비행 끝에 같은 날 오후 10시34분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이후 승무원 교체 및 기내 점검을 거쳐 재운항에 들어가 항공기는 한국시간 21일 새벽 1시41분 인천에서 다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회항 여파로 LA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복편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에어프레미아 미주지점에 따르면 당초 YP101편은 LA시간 20일 오전 8시20분께 도착해 점검을 마치고 오전 10시50분에 인천으로 다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약 11시간 미뤄지면서 이날 밤 10시께 지연 출발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김 에어프레미아 미주지점장은 “승객들에게 관련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 상황을 신속히 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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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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