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위, 아처항공과 협약
▶ 롱비치 연결 수상택시도
오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몰려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LA시의 교통 대책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개인 차량 이용을 최소화한다는 정책 비전, ‘차 없는 올림픽’을 목표로 수상택시와 에어택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 메트로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는 지난 14일 샌페드로와 롱비치를 연결하는 수상택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인 타당성 조사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수상택시 도입 시 예상 승객 수요, 운임, 운항 노선 등을 조사한다는 내용이다. 주민 의견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일부는 수개월간 예정된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에 대비해 수상택시를 더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대중교통 중심의 올림픽을 실현하려면 단순히 버스와 전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수상택시는 관중과 주민 모두에게 현실적이고 즐거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롱비치에서는 비치발리볼, 수구, 조정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샌피드로는 크로아티아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크로아티아 하우스’로 지정돼 있다.
또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샌호세 기반의 항공우주 기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VIP와 일부 관중을 대상으로 한 에어택시 운행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가 소파이 스테디엄과 LA 국제공항(LAX)를 포함한 주요 지점들을 10~20분 내로 연결하고, 승객 호출은 앱을 통해 이루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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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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