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앞두고 안전성 평가
▶ 내달 텍사스서 첫 서비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달 텍사스에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연방 교통당국의 안전성 평가를 받는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2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하면서 “도로 가시성이 낮아진 조건에서 적절히 반응하기 위한 테슬라의 시스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NHTSA는 테슬라에 로보택시 배치 계획과 이용되는 기술의 세부 내용 제공을 요청했다. 특히 햇빛 반사나 안개, 공기 중의 먼지, 비, 눈 등 도로 가시성이 낮아진 조건에서 로보택시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할 계획인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로보택시 차량이 테슬라 측에 의해 실시간으로 감독이 되거나 모니터링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NHTSA는 테슬라의 자율주행(감독형)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 FSD가 도로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 일으킨 충돌 사고들을 지난해 10월부터 조사해 왔다고 언급했다.
당시 NHTSA는 햇빛 반사나 안개 등으로 도로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테슬라 차량이 FSD 작동 중 일으킨 교통사고가 4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와 부상을 일으킨 사고가 1건씩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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