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와 통화…인질 알렉산더 석방 도와줘 감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재국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 등과 만나 인질 석방 방안을 논의했다며 "내일 도하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확대하기 전 위트코프 특사가 제시했던 휴전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협상은 교전 속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당장 군사작전을 멈출 뜻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위트코프 특사, 허커비 대사 등과 회동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했다며 "이스라엘군 병사인 에단 알렉산더의 석방을 도와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대한 헌신을 재차 강조했으며 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알렉산더의 석방을 위해 하마스와 직접 협상했으며 전날 하마스는 알렉산더를 풀어주겠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이날 오후 6시 30분(이스라엘 시간)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알렉산더의 신병을 인계할 것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ICRC가 알렉산더를 데려오면 간단한 건강검진을 거쳐 그를 텔아비브의 의료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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