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방송화면
안무가 겸 방송인 가비가 '요정재형'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매력을 뽐냈다.
4일(한국시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여기 PD like은 누구야? 궁금증 매니졀ㄹㄹ!!!??????'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가비는 과한 텐션과 미국식 리액션을 끊임없이 발산하며 정재형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정재형은 가비 특유의 제스처와 말투를 보며 "누가 보면 미국에 30년 정도 살다 온 LA 이모 느낌이 있다"라고 감탄했다.
가비는 "실제로 현지인들이 미국에서 30년 정도 산 사람인 줄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비는 자신을 '가짜 연예인'이라고 칭하며 "저는 수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모든 스태프와 회사의 힘이 들어가서 데뷔한 사람들이 진짜 연예인 같다. 저는 프로그램으로 잘 된 사람이라 늘 방송인도 아닌 것이 예능인이라고 해야 하는지 댄서라고 해야 하는지 헷갈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재형은 "나는 길게 연습해서 데뷔한 사람도 연예인이지만 내 것을 유튜브 안에서 만들고 소화한 사람이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가비는 이미 아티스트다"라고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정재형은 과거 가비가 예능 'K팝스타'에 출연한 것을 두고 놀라움을 표했다. 가비는 "고1 때 톱 50까지 들었다. 아무도 톱 50이라고 말 안 하지만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낸 순위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가수가 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나를 알리고 싶었다. 사실 노래할 줄은 몰랐고 춤만 출 줄 알았는데 계속 도전해 보고 싶었고 기회가 될 것 같았다. 그게 발판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1인데 춤 잘 추는 친구가 나왔구나'라고 편집해주실 줄 알았다. 당시 작가님에게 섭외 전화가 왔는데 자꾸 힘든 것은 없는지, 어머니는 괜찮으신지, 예고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자꾸 사연을 캐물었다. '힘든 것 전혀 없고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어머니도 서포트를 잘해주신다'라고 말씀드리고 촬영했다. 방송이 나가기 전에 너무 고민돼서 적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통편집됐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가비는 "그 후에 시간이 흘러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나갔을 때는 캐릭터를 확실히 잡고 나갔다. 그때는 독한 마음을 먹고 나갔다. 이 프로그램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라치카'가 일을 많이 받는 게 목표였다. 파이터처럼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재밌게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