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윈 샌프란시스코 지부 회원들이 월례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코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KOWIN, 코원,회장 이진희)는 지난달 28일, 오클랜드 백연희화백의 CHIM 스튜디오에서 4월 월례회의와 함께 특별 문화행사 ‘디카시의 밤’을 개최했다.
이진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길가의 들꽃도 문학인의 눈길을 받으면 새롭게 변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도 하기때문에 오늘 문학적 강의를 통하여 회원들의 정서함양의 시간을 갖고자 디카시의 밤 이라는 제목으로 정원이있는 아름다운 곳에서 함께 하게되었으며 오늘 이 강의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또 보이지 않는 존재의 가치를 창조 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는 회원님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백연희 화백은 CHIM 스튜디오 학교를 운영 하게된 배경으로 부모들의 도움이 끊임없이 필요한 발달장애 아이들이 그림과 음악 등 예술을 접하므로 발전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부모들에게도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엘리자벳 김 북가주디카시인협회 회장이 진행한 ‘디카시의 밤’ 특강이었다. “나도 디카시인이 되어볼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된 강연은 디카시(Dicapoem)의 개념, 기존 시와의 차이점, 문학적 정의와 역사, 한국어사전 속 정의 등 이론적 설명과 함께 디카시의 미래 가능성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디카시 작품 사례로는 89세 곽명숙 작가의 '고목', 디카시 공모전 우승작 '한 나무 두 모습', 김성수의 시대상, 이진희의 구름, 박희례의 반상회, 엘리자벳 김의 The Wave, 마법의 성, 어디로 가야 하나 등 디카시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강연 후 최숙경 수석부회장이 참석자 소개와, 특별히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라이온스클럽 최연분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최현술 부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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