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한국학교, 봄학기 청소년 특강 일환

실리콘밸리한국학교 청소년반 학생들이 영화 ‘하와이 연가’를 시청한 후, 감독과의 온라인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실리콘밸리한국학교>
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문난모)에서는 최근 봄학기 청소년 특강의 일환으로 영화 ‘하와이 연가’를 상영하고, 이진영 감독과의 온라인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반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특강은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영화를 시청한 뒤, 학급별로 토론하며 감독에게 질문할 내용을 직접 작성했다. 이를 통해 영화의 주제와 배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제출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진영 감독과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감독은 작품의 의도, 제작 과정, 그리고 영화 속에 담긴 이민자들의 정체성과 음악이 지닌 의미 등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해 주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영화를 통해 한국 이민자들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감독님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 속 장면들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감독님이 하와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비슷한 영화를 찍으면 좋겠다. 초창기 한국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도 만드셨으면 좋겠다.”는 등 후기를 전해,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영화 ‘하와이 연가(Songs of Love from Hawaii)’는 한국 초창기 이민자들의 삶과 문화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문화적 뿌리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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