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예상치 상회…전체 매출·순이익도 예상치 넘어

마이크로소프트 로고[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분기(1∼3월)에 700억7천만 달러(99조8천497억원)의 매출과 3.46달러(4천930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GE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매출 684억2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3.22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구독 및 링크트인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0% 증가한 29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에서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는 295억7천만 달러였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 성장한 267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예상치(261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애저 매출은 33% 증가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예상치 30.3%를 뛰어넘었다. MS는 이 중 절반 정도(16% 포인트)는 AI와 관련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윈도, 검색 광고, 기기 및 비디오 게임 콘솔을 포함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6% 늘어난 133억7천만달러로, 예상치(126억6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번 실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
MS는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주요 AI 파트너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MS는 오픈AI가 새로운 컴퓨팅 용량을 필요로 할 때 우선 협상권을 갖지만, MS가 항상 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인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향후 4년간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31% 오른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6%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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