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크먼 검사장 임명
▶ 한인 및 아시안 최초
LA 카운티 검찰 수사국 국장에 한인이 임명됐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토니 이 벤추라 임시 경찰국장을 수사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토니 이 국장은 LA 카운티 검찰 역사상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로서도 최초로 수사국 수장이 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LA 카운티 검찰 수사국은 230명 이상의 수사관이 소속된 LA 카운티 내 4번째로 큰 법집행 기관이다. 호크먼 검사장은 “토니는 30년 넘는 법집행 경력을 가진 뛰어난 지도자이며, 법집행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의 실현에 대한 강한 헌신을 보여준 인물”이라며 “토니의 리더십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수사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크먼 검사장에 따르면 토니 이의 수사국장 공식 취임은 6월 초로 예정돼 있다. 그는 베벌리힐스 경찰서에서 26년을 근무한 뒤 UCLA 대학 경찰국장을 6년간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2024년 12월부터 벤추라 임시 경찰국장직을 수행해왔다.
토니 이 신임 수사국장은 캘스테이트(CSU) LA에서 형사사법학 학사, 노스리지 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FBI 내셔널 아카데미, 하버드대학 케네디 공공정책 대학원, 경찰 고위 간부 과정(SMIP), LAPD 웨스트포인트 리더십 프로그램 등도 이수했다.
토니 이 국장은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사기관 중 하나에서 수사국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겸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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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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