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오는 5일 틱톡의 매각 기한을 앞두고 매각 절차를 지원하는 책임자인 J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서한 형태의 제안서를 보냈다.
매각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틱톡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인수자들이 늘고 있다.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창업자의 새 스타트업 주프(Zoop)가 가상화폐 관련 단체 HBAR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고, 모바일 마케팅 기업 앱러빈(AppLovin)도 입찰에 뛰어들었다.
앞서 LA 다저스 구단주였던 부동산 재벌가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관심을 보여왔고, 오라클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등은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인수하는 방안을 거론해 왔다. 틱톡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가안보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틱톡 금지법’이 만들어졌고, 이 법에 따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이 매각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된다.
틱톡 금지법은 지난 1월 19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매각 시한을 오는 5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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