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측근 UFC CEO의 메타 이사회 합류 이은 저커버그의 ‘親트럼프 행보’

메타 로고[로이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종합격투기(MMA) 단체인 U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UFC가 2일 밝혔다.
UFC 측은 "메타는 우리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 공식 인공지능(AI) 안경 파트너, 공식 웨어러블 파트너, 공식 소셜 미디어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메타는 우리의 생태계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UFC 팬들에게 자사의 서비스와 제품 등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스레드는 UFC의 공식 소셜 미디어 파트너가 되고, 메타의 브랜딩은 유료 경기와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이벤트가 열리는 UFC의 옥타곤 링에도 노출된다.
구체적인 금액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 등은 메타가 향후 수년에 걸쳐 수백만 달러를 UFC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직접 MMA 실력을 연마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등 UFC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나는 UFC를 사랑하며, UFC와 협력해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격투기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해 미 대선 이후 저커버그 CEO가 보여온 친트럼프 행보 중 하나다.
UFC CEO인 데이나 화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해 7월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때 불편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저커버그는 지난 1월 화이트 CEO를 메타 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