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R·PBS 지원 중단 희망 피력… “매우 불공정”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미국의 대표적 공영 방송인 NPR(라디오)과 PBS(TV)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중단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2기 행정부 각국 주재 대사 지명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두 매체에 대한 지원 중단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며 이 매체들이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PR과 PBS에 대한 세금 지원이 '돈 낭비'라고 주장하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두 조직에 대한 폐쇄를 권고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두 매체에 대한 세금 지원이 중단된다면 "영광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예산이 투입되는 대외 방송인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관할하는 조직인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폐지에 가깝게 축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결국 외국에 미국의 이념과 입장을 전파하는 VOA 등 매체에 이어 미국 내부 시청자와 청취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공영 미디어까지 폐지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낸 것이다. 1970년 '공공방송법'에 근거한 비영리 재단으로 출범한 NPR은 운영 비용 일부를 공공기금에서 지원받는 공영 방송으로, 불편부당한 보도와 정확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NPR과 같은 해 개국한 PBS는 비영리 법인으로서, 지분을 가진 다른 공영방송사들의 자금과 공영방송 관련 기금 등으로 운영된다.
NPR의 경우 연방정부로부터 직접받는 지원액은 이 매체 전체 예산의 1%에 불과하며 PBS는 회사 예산의 16%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심화와 더불어 중도적인 매체의 공간이 좁아지는 가운데, NPR과 PBS는 당파색이 옅은 양질의 콘텐츠로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적지 않게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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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나는 저 주뎅이를 실로 꼬매고 싶다.
트럼프는 자기에 동조하고 찬동하면 공정한 것이고 정의에 입각해서 트럼프에 반대하면, 트럼프는 불공정하다고한다.
참고로 NPR의 지원은 100%가까이 일반 청취자들의 도네이션으로 이루어 진다. 지원금 이미 끊긴 상태로 수십년간 잘 유지되어 왔다. 게 쓸헤기의 게소리는 앞으로 탁핵되어 깜빵가고 나서도 계속 될 것이다. 총맞아 박정희 게세처럼 뒈져야 할 트 쓸헤기.
미디어 편향도를 객관적으로 조사하여 일년에 분기별로 각 언론사들의 기사내용을 팩트체크하여 사실보도 비중, 의견/주장 보도 등의 기준으로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를 한축으로 하고 다른 축은 사실전달만 하고 판단의견 유무를 나타내는 mediabias 웹사이트들이 있다. 한결같이 NPR 은 공정화게 보도르 해왔으며 영국의 economy와 bbc 보다 더 공정하게 보도하는 언론이다. 그런 언론에서 트 쓸헤기에 대하여 사실보도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 쥐명박 시절이 여 미국에도 도래하는 것이고 2찍 마가 극우볍신들덕이라 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