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레스 VA 법무장관, 아시안 대상 선거유세

미야레스 VA 법무장관이 20일 베트남 커뮤니티 상가가 밀집한 폴스처치의 에덴 센터에서 아시아계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했고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올해 재출마하는 제이슨 미야레스(Jason Miyares) 버지니아 법무장관(공화, 49세)이 20일 북버지니아를 방문, 아시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선거유세를 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이날 베트남 비즈니스가 밀집한 폴스처치 소재 에덴 센터에서 법무장관에 다시 출마함을 알리며 올해 11월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한 표를 당부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버지니아 주민들의 보호자(People’s Protector)로서 버지니아 주를 안전하게 하고 많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버지니아의 살인사건과 범죄 비율 및 마약사건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미야레스 법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갑에 있는 검사 배지를 보이며 내년에 재선에 성공해 버지니아 주민들의 보호자이자 검사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는 특수학교인데 특정 인종이 많다고 해서 입학할 기회를 뺏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이로 인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의 입학률이 줄어들었다”면서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가 평등(Equity)을 강조하면서 아시아계라는 이유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이 입학하지 못한다는 것은 평등이 아니기 때문에 재선이 되면 현 입학 시스템을 예전의 학력을 중시하는 메릿 시스템(Merit System)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 태생의 쿠바계로 제임스 메디슨 대학(비즈니스 전공)과 윌리엄 & 메리 법대를 졸업했으며 법무장관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서 주하원의원으로 3선을 했고 그 전에는 주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법무장관실에는 700여명의 직원이 있는데 이중 300여명이 검사다. 본부는 리치몬드에 있지만 법무장관실은 페어팩스, 로녹, 햄턴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임기동안 한인 해롤드 변 씨를 법무장관실 선임보좌관으로 두면서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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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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