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서명운동·정치인 로비 전개

아리랑 USA 공동체가 8일 열린 3월 정기월례회에서 2026년 한글날 제정 재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가 메릴랜드 한글날 제정을 재추진한다.
아리랑공동체는 2019년 9월 한글날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메릴랜드주 한글날 제정을 추진,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이 한글날인 10월 9일을 ‘메릴랜드주 한글날’로 제정하는 법안(HB0122)을 2020년 1월 15일 발의했으나, 주 의회가 코로나19로 회기를 앞당겨 3월 18일 폐회하면서 해당 소위원회에서 다루지 못해 무산됐다.
아리랑공동체는 8일 엘리콧시티에서 월례회를 갖고 한글날 제정 재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두석 회장은 “내년 2026년 한글날 580돌을 맞이해 특별히 한글날을 기념하고 선포하고자 한다”며 “한글날 제정은 한인 2, 3세의 정체성 함양과 한글 세계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글은 후세에게 단순한 문자만이 아닌 얼과 정신을 배우는 것으로, 한글날 제정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한인사회가 한글을 중심으로 뭉쳐 정체성을 계속 보존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글날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및 정치인과의 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2019년, 뉴욕주 의회는 2021년 한글날 기념 결의안을 채택, 10월 9일을 한글날로 선포하고 기념했다.
한편 아리랑공동체는 내달 5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서 식목일을 기념하며 ‘무궁화 동산 조성 2주년 기념식’ 및 식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무궁화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전개한다.
이외에 ▲5월 11일 한가정 한그루 무궁화 심기 ▲6월 24일 한인 최초로 미국대학을 졸업한 변수 선생의 발자취 견학 ▲7월 4일 호머 헐버트 박사 기념사업 추진 ▲8월 3일 창립 7주년 기념식 ▲9월 3일 추계야유회 ▲10월 5일 한글날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 ▲11월 대한제국공사 및 변수 선생 역사탐방 ▲12월 7일 송년의 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의 (443)691-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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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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