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 우려가 번지면서 국제 상품시장에서 커피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피 벤치마크로 꼽히는 뉴욕 ICE 거래소의 커피 선물 가격은 이날 6.2% 상승하며 파운드당 4.211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파운드당 4.241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물 커피 현물도 파운드당 4.30달러를 넘어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아라비카 커피의 경우 1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기록을 세웠다.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커피도 지난달 31일 t당 5,8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현재 t당 5,697달러로 소폭 내려왔다. 커피 가격은 작년에 70% 급등했으며, 올해도 지금까지 약 35% 상승했다.
이처럼 커피값이 연일 오르는 것은 커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의 재배지역에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형성되면서 공급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은 전 세계 아라비카 커피의 거의 절반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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