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70대 보험업자 부부가 2,000만달러대의 생명보험 사기를 벌인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볼티모어 연방법원 발표에 따르면 제임스 윌슨 주니어(77. 오윙스 밀즈)와 그의 아내 마우린(76)이 40여명에 달하는 보험 신청자의 건강과 재산, 기존 생명보험 보장 등을 허위로 작성해 생명보험 회사를 속여 부당하게 2,000만 달러 이상의 사망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받은 사망 보험금을 받아 다수의 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은폐하는 한편 2018년과 2019년의 허위 개인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해 2년간 770만 달러의 사기 수익을 숨겼다.
이 사건과 관련해 연방대배심은 윌슨에 대해 13건의 사기, 3건의 돈세탁, 2건의 허위 세금 보고, 1건의 가중 신분도용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윌슨에 대한 선고 공판은 5월 1일, 마우린은 5월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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