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등번호 ‘6’ 번 달고
▶ 자선 행사·팬페스트 참여
김혜성(26)이 새로 택한 등번호 6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LA 다저스 팬들에게 첫인사를 했다.
다저스는 1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팬페스트를 열었다.
김혜성도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행사 뒤 김혜성은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오늘 만난 모든 팬이 ‘웰컴’이라고 말해주셨다.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끼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2023년 토미 에드먼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뛰고, 2024년에는 서울시리즈에서 다저스 선수들과 경기해봤다. 이 팀에 온 기분은 어떤가”라고 묻는 스포츠넷 LA 리포터에게 김혜성은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며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 뛰어서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혜성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는 “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류현진 선배의 경기를 보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다저스를 응원했다”며 “MLB 투수들은 KBO리그 투수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지금은 빠른 공에 대처하는 법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1일에는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우트먼 등과 함께 LA 어르신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혜성이 LA 시니어 팬, 소방관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이 다저스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현지 매체 KTLA, 다저스네이션 등에 담겼다.
그동안 훈련에 매진하던 김혜성은 1일 행사에서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도 했다.
“내 이름은 김혜성, Hyeseong Kim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혜성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최고의 팀에 왔으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다저스가 또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퍼스타 오타니와 같은 에이전시 CAA 소속인 김혜성은 “확실히 오타니 선수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그 인성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선수”라며 “정말 멋지다”라고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오타니에게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지난 달 4일 3년 보장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324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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