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2월20일 이전 피해 건만 보상신청 진행중
연방정부의 EBT 카드(푸드스탬프) 스키밍 사기 보상이 지난달 20일로 종료된 가운데 해당일 기준 이전 피해 사례에 대한 보상 신청이 진행 중이다.
뉴욕시에서 EBT 카드 사기 피해 신고 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뉴욕시인적자원국(HRA)은 23일 “연방의회에서 EBT 카드 스키밍 사기 보상 관련법이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21일 이후 발생한 건수에 대해서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며 “다만 12월20일 이전에 발생한 피해 건에 대해 피해자가 이를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할 경우는 여전히 접수가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HRA는 웹사이트(www.nyc.gov/site/hra/help/request-for-replacement-of-stolen-benefits.page )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15개 언어로 피해 신고 접수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EBT카드 사기는 카드 리더기(결제 단말기)에 불법 판독기나 해킹 장치를 몰래 설치, 핀 넘버와 개인정보 등 카드정보를 훔쳐내는 일명 ‘스키밍’(Skimming) 사기가 대표적이다. HRA는 EBT 카드 사기 피해 신고가 불가능한 현재, 카드 이용 시 카드 리더기의 이상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리더기의 문제점을 발견했을 경우 HRA 핫라인(718-557-1399)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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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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