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PAC 이사들이 지난 20일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면담을 갖고 있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지난 20일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과 만나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미주민주참여포럼 관계자들이 셔먼 의원의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셔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는 3월경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으로 한반도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재발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의원은 이미 두 번에 걸쳐 한반도 평화법안을 상정 한 바 있다.
이 법안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지지와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추구, 평화협정 달성을 위한 국무부 차원의 로드맵 마련, 대북한 여행금지 조치에 대한 전면 검토, 미국과 북한간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광철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연설은 미국과 세계 각국에 희망과 우려를 동시에 전달하는 미국 우선주의의 매우 공격적인 메시지였지만 전쟁의 참화를 방지하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역할(peace maker)을 하겠다고 밝혔고 특히 해외 파병 미군 가운데 유일하게 주한미군 장병들과 통화하면서 북한과의 적극적인 북미정상 외교대화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점 등 신속하고 실현 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향한 기대와 희망을 가져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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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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