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LA에서 뺑소니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또 다시 뺑소니 운전자에 의해 80대 노인이 사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50분께 한인타운 인근 에코팍 지역의 버클리 애비뉴와 알레한드로 스트릿 교차로에서 서쪽으로 횡단보도를 걸어가고 있던 87세 여성이 알레한드로 스트릿에서 남쪽으로 달리던 어두운 색상의 포드 트랜짓 밴에 치였다.
응급차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길 새 없이 현장에서 결국 사망했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후 현장에서 별다른 조치없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뺑소니 치사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와 차량을 공개 수배하고, 신원 확인, 체포 및 유죄 판결에 이르는 정보에 대해 최대 5만 달러의 보상이 제공된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전화 (213)833-3713, 이메일 34332@lapd.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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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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