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대만침공 비용 감당불가 결론 내게 만들어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로이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15일 중국이 향후 5년안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지명자는 워싱턴 DC 연방의회의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그들(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개입 비용이 너무 높다고 결론짓는 것과 같은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이번 10년(2020년 1월~2029년 12월)이 끝나기 전에 이 일(중국의 대만 침공)을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지명자는 이른바 '고슴도치 전략'에 대해 "대만 침공의 비용이 이익보다 크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대만 침공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지만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믿게 함으로써 그 뜻을 접도록 만들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 수장으로 낙점된 루비오 지명자의 이 같은 발언이 미국 차기 정부의 대만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 또는 미국의 유사시 대만 방어 공약 명확화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유사시 대만 방어를 위해 군사개입을 할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