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허브 존’ 설치해 전기 자전거 등으로 물품 배송
뉴욕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택배 배송 트럭 운행에 따른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친환경 배송 시스템인 ‘마이크로허브 존(microhubs Zones)’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 중 시범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허브 존 프로그램은 인구밀도가 높고 택배 물량이 많은 도심지나 주택가의 경우 현행처럼 택배 트럭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 아닌 중간 배송공급 센터인 ‘마이크로허브 존’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전기 밴, 전기 자전거, 카트 등 보다 작고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으로 물품을 옮겨 배송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허브 존은 도로변에 도보 연석과 인접한 80~100피트 길이 규모로 꾸며진다.
첫 시범운행 지역은 맨하탄 어퍼웨스트사이드,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와 클린턴 힐 등 5개 지역이며 향후 3년 동안 최대 36개 지역에 마리크로허브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뉴욕시교통국은 마이크로허브 존 프로그램 시행으로 뉴욕시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특히 이중주차와 소음 문제 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통국은 향후 주거지 상업 시설과 인접한 주거 지역, 주요 트럭 이동 경로 지역, 배달 회사들의 요청 지역 등의 요소를 토대로 추가 시행 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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