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무공해 전기버스 총 265대 구매 계획

자노 리버 MTA 회장 겸 CEO가 지난 10일 퀸즈 소재 자메이카 차량 기지에서 무공해 전기버스 265대를 구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MTA 제공]
맨하탄 60가 남단 진입 차량에 대한 교통혼잡세가 시행에 들어가면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미뤄뒀던 무공해 전기버스 구매 재개에 나섰다.
자노 리버 MTA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일 퀸즈 자메이카 소재 버스 차량 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으로 지난해 11월18일 잠정 중단했던 전기버스 구매 프로젝트를 재개키로 했다”며 “지난해 도입한 60대에 이어 올해 205대를 추가, 올 연말까지 총 265대의 무공해 전기버스 구매를 완료, 친환경 버스 시스템 구축에 재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MTA는 친환경 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전기 등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Zero Emission) 친환경 버스로 100%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85%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MTA는 전기버스 구매와 함께 자메이카 버스 차량 기지와 각 지역 차고지에 더 많은 전기 충전기 설치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환경 전문가들은 “MTA의 전기버스 구매 프로젝트 재개가 뉴욕의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기버스는 분명 화석 연료를 대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탄소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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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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