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븐스, 와일드카드전 승리
▶ 피츠버그 스틸러스 28-14 제압

레이븐스의 러닝백 데릭 헨리가 스틸러스 수비진을 뚫고 달리고 있다.
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레이븐스는 11일 홈구장인 M&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28-14로 완승했다.
영하의 매서운 겨울 날씨 속에서 양 팀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다. 레이븐스는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수비진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사이 터치다운 3회로 전반을 21-0으로 앞섰다. 쿼터백 라마 잭슨은 전반전에 두 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러닝백 데릭 헨리는 스틸러스의 수비진을 뚫고 파괴적인 러닝 게임을 이끌며 두 번의 러싱 터치다운을 했다.
레이븐스는 후반 첫 두 차례 수비에서 연달아 스틸러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했으나 터치다운 하나를 추가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라마 잭슨은 21차례 패스 시도 중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16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175야드 패스를 기록했다. 동시에 81야드를 돌진하며 스틸러스 수비진을 괴롭혔다. 데릭 헨리는 두 차례 엔드존을 밟은 것을 비롯해 186야드를 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스틸러스 쿼터백 러셀 윌슨은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비롯해 270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레이븐스는 다음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31-7로 덴버 브롱코스를 누른 버펄로 빌스와 격돌한다.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우승팀은 내셔널 컨퍼런스(NFC) 챔피언과 오는 2월 9일(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수퍼돔에서 열리는 수퍼볼 LIX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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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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