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이후 최고 기록
▶ 소규모 은행들은 감소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4대 전국 상업은행의 이익이 은행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여 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규제 완화를 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이후 소규모 은행들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면서 규모의 경제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융 정보 업체 뱅크레그데이터의 자료를 분석해 올해 1~9월 ‘빅4 은행’이 총 88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은행업 전체 이익 중 44%에 달하는 비중이다.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US뱅크·PNC·트루이스트 등 7대 은행으로 범위를 넓히면 비중이 56%로 늘어난다.
금융가에서 대형 은행의 영향력이 공고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은행에 맞서 소규모 은행들의 M&A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년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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