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큰손’ 급부상
▶ 시총 900억달러로 껑충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올해 자본시장에서 큰 화제가 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뉴욕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편입된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증시 마감 후 나스닥은 나스닥100 지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테이저건·보디캠 제조업체 액손 엔터프라이즈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이 지수에 포함됐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모더나, 일루미나는 제외된다. 이런 변경 사항은 오는 23일 증시 개장 전부터 적용된다.
나스닥100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비트코인 투자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번에 나스닥100에 편입된 것은 이 회사에 대한 나스닥 측의 지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2만3,6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분기 매출이 5억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비트코인 매입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약 900억달러에 달한다.
나스닥100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4,510억달러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직접 추종하는 등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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