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 측근이 돌출 주장 “첫 여성 대통령 승계토록”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한 측근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에게 대통령이 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10일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홍보수석을 역임한 자말 시몬스는 최근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바이든은 약속한 많은 것들을 이행한 경이로운 대통령이었는데 한 가지 더 실현할 수 있는 게 있다”며 “30일 안에 대통령직을 사임함으로써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이렇게 하면 “민주당이 (정치에 필요한) 드라마와 투명성, 대중이 원하는 바를 행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시점에 뉴스를 지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의 이런 발언은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잔여 임기 두 달 동안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얘기 끝에 나왔다.
미국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유고시, 즉 사망 또는 사임하거나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을 상황이 발생하면 연방상원 의장을 겸직하는 부통령에게 대통령직이 승계된다.
시몬스가 정색하고서 한 이 발언에 대해 방송에 나온 다른 패널들은 현실적인 얘기는 아니라는 듯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몬스는 방송 출연 뒤 소셜미디어에도 바이든 사퇴를 재차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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