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첫날 사상최대 추방 더 강력해진 반이민정책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선언을 하는 모습. [로이터]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를 사상 최대로 추방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대통령 당선인이 전례 없는 반이민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취임 첫날부터 남부 국경을 폐쇄하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는 등 집권 1기보다 더욱 거친 수사로 반이민 정책을 부각해 보수 표심을 끌어모았다.
최근 한 유세에선 “취임 첫날 가장 먼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며 “범죄자와 마약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 않으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부 국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불법 이민자가 대거 유입돼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도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을 추진하고 국경 순찰을 강화하는 등 국경 통제를 통한 불법 이민자 억제 정책을 펼쳤다.
더 강력해질 트럼프 2기의 반이민 정책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전쟁·내전과 경제난으로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는 유럽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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