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과 생후 5개월 어린 자녀와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던 여성이 아이들을 폭포 속으로 밀어내고 자신도 투신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아가라 가제트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밤 9시께 나이아가라 폭포 루나 아일랜드 인근에서 한 여성이 아이 2명과 함께 투신했다. 이 여성은 두 아이를 먼저 폭포 난간 밖으로 밀어낸 후 자신도 난간을 넘어 높이 60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3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신한 여성은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서 가정폭력 삼담사로 근무하는 키안티 민스(33)로, 그녀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헤어진 남편에 대한 상실감을 토로하는 글들을 반복해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루나 아일랜드는 작년에도 한 여성이 5세 아들과 함께 폭포 아래로 투신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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