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기상청, 10월 강우량 0.01인치
▶ 가뭄 조사 이후 가장 건조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산불 급증
역대급 가을 가뭄에 뉴욕일원에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뉴욕시는 100여년 전 가뭄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건조한 달로 기록됐다. 10월 한 달간 맨하탄 센트럴팍에 내린 비의 양은 0.01인치에 불과했다.
뉴욕시의 가을 가뭄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됐는데 10월까지 두 달간 내린 비가 고작 1.5인치로 같은 기간 평균 강수량 7~8인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더 큰 문제는 역대급 가을 가뭄에 뉴욕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산불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으로 특히 뉴저지주 경우 지난 9월15일 이후 377건의 산불이 발생해 628 에이커가 불에 탔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6건 산불에 7에이커 피해와 비교해 급증했다. 커네티컷주 역시 10월21일 이후 8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건 증가한 수치로 특히 하트포드 남쪽 15마일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로 6명이 부상을 입고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기상청은 “역대급 가을 가뭄에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산불 확산이 우려 된다”며 “차량 운행 중 산길이나 들판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는 산불의 원인이 된다.
또한 야외에서 불을 핀 경우, 반드시 충분한 물로 100% 소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