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대변인 “충돌 고조되는 것 보길 원치 않아”
미국 국무부는 1일 이란의 대대적인 대이스라엘 탄도미사일 공격을 규탄하면서 "이란에 후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 그 후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이란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스라엘의 대화 상대방들과 조율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세계 모든 국가들에 이란의 공격에 대한 규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는 계속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이 충돌이 계속 고조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며 현 사태가 중동 전체의 전쟁으로 확전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밀러 대변인은 이란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는 사전 경고 메시지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에 따른 미국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부연했다.
하마스·헤즈볼라 수뇌부 암살에 대한 보복을 명목으로 이란은 이날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대(對)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보복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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