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로 중동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군사 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이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이라크 군사 당국자들은 이날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 기지를 겨냥해 '카추샤' 로켓 최소 두 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로켓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사상자 여부를 포함해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들이 미군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잇따라 시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져 미국 측 인원 5명이 다쳤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 병력 약 2천500명이 주둔 중이다.
최근 이라크 내에서 미군 철수 여론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이라크 당국은 미군이 주도하는 이라크 주둔 국제연합군을 2026년까지 철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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