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조현동 주미대사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사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의 비벡 라마스와미를 만나고 있다. 2024.9.27 [주미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현동 주미대사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주미대사관은 조 대사가 27일 워싱턴DC에 있는 대사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비벡 라마스와미를 만나 한미 간 안보·경제 관계, 핵심신흥기술과 우주안보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조 대사는 면담에서 최근 한미 간 투자와 교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또 한미가 자유와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혁신과 기업가정신 등 중요한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음을 상기하며, 이는 한미관계가 앞으로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마스와미는 최근 발간한 자신의 책을 조 대사에게 선물했으며, 앞으로도 한미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화와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사업가 출신인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으나 지난 1월 아이오와주 코커스 직후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한때 부통령 후보군으로도 거론됐던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함께 그는 오하이오주지사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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