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을 밝은 빛으로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드림트리 유스 리더스 파운데이션(이하 드림트리·회장 션 박 송)이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2022년 설립된 드림트리 유스 리더스 파운데이션는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것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8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드림트리 산하 7개 클럽을 통해 LA 한인타운 거리청소, 가드닝 봉사, 다운타운 노숙자 무료 급식, LA 한인타운 내 두 곳의 미혼모 센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션 박 송 회장은 “딸이 8학년 때 봉사단체에 들어가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않아 늘 아쉬웠다”며 “드림트리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엑티브한 봉사를 하고 싶어 직접 만든 단체다”라고 밝혔다.

드림트리는 올해로 2회째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퍼레이드에서 80여명의 드림트리 회원들은 CPR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CPR 퍼포먼스를 하며 당당하게 행진한다. 션 박 송 회장은 “지난 2022년 이태원 핼로윈 참사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CPR을 필수로 교육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8학년 이상 드림트리 회원은 모두 CPR 수료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CPR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드림트리는 LA 한인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축제를 찾은 방문객을 상대로 CPR 교육을 실시한다.

션 박 송 회장은 “CPR 교육을 받은 분들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행진하는 드림트리 회원들을 응원해 주시고, CPR 교육 부스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