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대성 한미연합회 한국회장
▶ “한국인·재미동포 등 외국인과 협업이 특징”

송대성 AKUS 한국회장 [연합]
“올해 10월 국내외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부산대회를 계기로 한국 본부의 조직을 강화해 단체의 위상을 높이고자 합니다.”
미주 한인 비영리단체 한미연합회(AKUS) 한국 본부의 송대성(79) 회장은 “한미동맹을 지켜나가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회장은 올해 10월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한미연합회 부산대회’를 총괄한다. 한국 본부를 중심으로 미국 총본부와도 소통 중이다.
그는 “우리는 한국인, 재미동포, 외국인이 협업하는 형태라 한미동맹을 가치로 내건 다른 단체들과 차별성이 있다”며 “한미관계는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시민 중심의 활동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함께 일어나자는 뜻을 담아 부산대회 슬로건을 ‘위 스탠드 투게더’(We Stand Together)로 정했다”며 “어느 때보다도 양국의 결속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대회는 한국 문화·산업 시설 탐방, 비무장지대(DMZ) 및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 방문, 기념식, 정기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등이 축사할 예정이다.
송 회장은 공군 준장 출신으로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과 세종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20년 1월 김영길 총회장 등과 함께 아쿠스를 설립한 원년 멤버다. 한국 본부는 그해 12월 사무실을 개소해 활동을 시작했다. AKUS는 미국 내 친 이스라엘 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를 모델로 설립됐다. 회원은 약 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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