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주민들은 유동 자산이 20만 달러는 되야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인 카드 레잇 닷컴이 실시해 공개한 조사 결과,국민의 과반수인 56%가 유동 순자산이 20만 달러가 넘으면, 만족할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는 18세에서 43세 사이의 직장에 다니고 있는 미국인 7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카드 레잇의 연구팀은 비상금이 있다는 것을 알면 메디칼 응급 상황이나 직장에서 해고 등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마음의 평화는 전반적인 행복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연봉은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 2010년에 실시된 갤럽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연봉수준이 7만5천달러 이상이면 행복감을 느낄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인의 평균 연봉은 5만9천384달러였습니다.
이번 연구조사에 따르면, 연봉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만족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현재 버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현재 연소득이 4만달러인 주민들의 경우, 74%가 연소득 15만 달러를 벌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연소득 15만 달러를 버는 주민들의 경우, 현재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64%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행복을 얻기 위해 더 높은 수입을 추구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수입을 얻은 후에는 잠깐동안은 만족스러움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봤습니다.
돈과 만족도에 대한 세대 간차이도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젠Z세대 응답자들은 만족감을 얻기 위한 우선순위가 달랐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젠 Z 응답자들은 높은 유동 순자산을 더 선호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75퍼센트는 연봉 15만 달러를 받으면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Z세대는 연봉 15만 달러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1%로 밀레니얼보다 낮았습니다.
대신 젠 Z세대 응답자의 84%는 네트로 백만 달러의 유동 자산이 있으면 만족스러울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연구팀은 밀레니얼 세대는 높은 급여를 받는 직장에 만족감을 표시해 성취감에 큰 비중을 뒀지만,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Z세대에게는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안전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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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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