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본토 지상전 이어 공세 다각화
▶ 러 “최소 45기 우크라 드론 요격”
우크라이나가 2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이라는 게 러시아 주장이다. 지난 6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기습 공격 후 지상전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세를 다각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주 포돌스크의 세르게이 소비야닌 시장은 “러시아 방공망이 모스크바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드론 최소 11대를 파괴했다”며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진 모스크바 공격 시도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돌스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인 크렘린궁에서 남쪽으로 약 38㎞ 떨어져 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모스크바 내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주콥스키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제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전역에서 최소 45기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내 군사시설·정유소 등에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을 꾸준히 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러시아 심장부인 모스크바를 겨냥한 적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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