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자산 내역 공개…NFT 라이선스 수입 720만달러
▶ 성경 팔아 30만달러…유명인사 편지 모음집 팔아 450만달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십억원어치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NBC와 CBS 방송 등이 전날 공개된 공직자 후보 재산 공개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만∼500만달러(약 13억5천만∼67억7천만원) 상당의 암호화폐 지갑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그가 언제 이더리움을 매수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대체불가토큰(NFT) 라이선스 계약으로 720만달러(약 97억5천만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암호화폐 관련 자산은 해당 산업에 대한 그의 입장이 크게 바뀐 가운데 드러난 것이라고 미 언론은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때 암호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지만, 최근 1∼2년 사이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친화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가상화폐 업계의 대규모 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전략적인 국가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큰손들이 주최한 모금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화폐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그의 NFT 상품 수입을 꼽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기 얼굴을 우주비행사나 카우보이, 카레이서 등 멋진 이미지와 합성해 만든 NFT 상품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득에는 컨트리 가수 리 그린우드와 협업해 만든 59.99달러(약 8만원)짜리 '그린우드 성경' 판매 수입 30만달러(약 4억원)와 유명인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모음집 '레터스 투 트럼프'(Letters to Trump) 판매 수입 450만달러(약 61억원) 등도 포함됐다.
주요 자산으로는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의 가치를 5천만달러(약 677억원) 이상으로 보고했다.
또 자산 중에는 그가 소유한 여러 부동산의 담보대출(모기지)을 비롯해 성추행 명예훼손 소송과 사기 대출 소송 등으로 법원에서 명령받은 배상금·벌금 총 4억5천만달러(약 6천억원)도 부채로 포함돼 있다고 CBS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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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람프 주요 자산인 DJT 주식을 살펴 보면,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자기 회사도 제대로 운영 못하고 있는 사람이 한 국가를 운영한다고??? DJT Stock Price 한번 보십시요.
한심한 코리아타운 좌파들 나라가 망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트럼프만 씹으면 모든게 해결되나
계속-대법원은 법보다는 자기들을 대법관으로 앉힌 트럼프를 우선하니 이게 무슨 법관이란 말인가? 법위에 트럼프를 앉혀 놓는 법관들은 법복을 벗어야 한다.
이런 장사꾼을 대통령에 앉힌다면 나라를 팔아먹을것이 뻔하고 비트코인을 지가 거액 매도해서 비트코인이 폭락해도 지는 면책특권을 사용해서 사기죄를 또 면할거다. 대법원은 법보다는
ㅋㅋㅋ 항상 지 사업이 먼저. 골프 주최를 해도 꼭 지 골프장에서. 비트코인도 지가 많이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밀어주는거고... 완전 양아치 장사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