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친화적 금융자산가 러트닉 포함…장차남은 명예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11월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 '정권 인수팀' 수장으로 자신의 후원자 2명을 임명했다.
미국 정치 관행상 대통령 선거 전에 정권인수팀 지도부 인선을 미리 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정권 인수팀 위원장으로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설립자인 린다 맥마흔과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러트닉을 이날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맥마흔은 트럼프 집권 1기때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인물이며, 러트닉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금융 자산가다. 두 사람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액 선거자금 후원자다.
맥마흔과 러트닉은 민주당 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대비 극우 정책집'이라고 지목하는 '프로젝트 2025'(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주도로 작성된 정책 제언집)와는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고 NYT는 소개했다.
대선 이후 정식 발족하는 정권 인수팀은 각료를 포함해 수천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정무직 인선,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한다.
따라서 맥마흔과 러트닉은 집권시 기용할 인사들에 대한 사전 검증과 집권시 추진할 정책 수립 등을 총괄 감독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캠프는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차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을 인수팀 명예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아들이 인수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부친이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아들들이 모종의 역할을 맡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백악관 집무실에 힘과 유능함, 상식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나는 트럼프-밴스 행정부가 취임 당일부터 효과적으로 통치할 준비가 돼 있을 것임을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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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코비드때 마스크 쓰고 백신 맞는것보다 양잿물 마시는게 낫다고 한 인간이다. 뭘 더 볼게 있나? 과학을 밎지 않고 요행을 믿는 인간이다.
백악관에 힘, 유능함, 상식을 회복시킨다고? 너만 빠지면 되는 것들이네... 백악관이야 워낙 힘이 있는 곳이니까 그 항목을 제외하고, 걸레같은 저질인간이 코비드를 핸들한 실력을 보니 '저렇게 하면 무능하다'라는 표준을 세운 것 같았고, 상식이라고 그랬니? 어이가 없다. 너는 몰상식의 표준인데, 무슨 상식을 회복시켜? 아무튼 11월에 네 인생과 함께 네 자식들의 인생은 죽을 때까지 끝이다. 그래야 상식이고, 그래야 미국이 정상적이 될 것이다. 해리스와 월즈는 저 걸레같은 저질인간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joy를 가져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