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LA필 미디어스폰서로 특별 후원
▶ 29일(목) 할리웃보울서 베토벤 5번 ‘황제’
▶두다멜 지휘 LA필 협연… 한인들 고대

오는 29일(목) 할리웃보울에서 LA 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는 임윤찬. [LA 필하모닉 협회 제공]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성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LA의 한인 및 클래식 팬들을 만난다. 임윤찬은 오는 8월29일(목) 오후 8시 할리웃보울에서 구스타보 두다멜 LA 필하모닉 음악예술감독의 지휘로 세계적 오케스트라인 LA필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2022년 제16회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과 함께 신작 최고연주상, 청중상을 수상한 임윤찬은 뉴욕타임스로부터 ‘신들린 연주’라는 격찬을 받은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다. 이번 할리웃보울 공연은 도이치 그라모폰이 앨범을 발매해 플래티넘을 기록한 임윤찬의 베토벤 ‘황제’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할리웃보울 임윤찬 연주회는 특히 LA 필하모닉의 공식 미디어스폰서인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특별 후원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남가주 한인사회에 더욱 뜻깊은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많은 한인 개인과 단체 등이 이번 29일 임윤찬의 할리웃보울 공연 티켓을 구입해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직접 임윤찬의 라이브 무대를 감상할 기대에 들떠 있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임춘택)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윤찬 할리웃보울 공연의 관람 티켓을 300장 이상 단체 구입했는데 벌써 몇 달 전부터 300장 티켓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동창회 측은 전했다.
임윤찬은 불과 18세이던 지난 2022년 텍사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피아노 경연대회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압도적인 기량과 음악성으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해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그가 결승전에서 선보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무려 1,50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저명 공연장과 최정상 오케스트라들의 초청이 쇄도하면서 클래식계의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임윤찬은 지난해 여름 할리웃보울에서 LA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번에 다시 세계 정상급 지휘자인 두다멜이 이끄는 LA 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의 걸작 ‘황제’ 협주곡을 선사하게 된다.
‘구스타보 두다멜과 임윤찬’ 콘서트는 1부 베토벤 ‘황제’ 연주에 이어 2부에서는 두다멜과 LA 필하모닉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은 그가 작곡한 총 6개의 교향곡 중 가장 열정적이고 변화무쌍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티켓 구입 문의 (323)850-2000, www.HollywoodBow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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