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USA공동체가 10일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무궁화나무 식수행사를 가졌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무궁화의 날과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무궁화나무 식수 행사를 가졌다.
김양곤 발전위원장의 사회로 10일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아리랑공동체 및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PVSP) 관계자들은 ‘아리랑 무궁화 길’ 산책로에 8그루의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은 축하 공연으로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쳤다.
아리랑공동체는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통해 모국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팝타스코 주립공원에 무궁화나무 5그루를 심어 메릴랜드 주립공원에 첫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이 무궁화동산 산책로는 ‘아리랑 무궁화 길’로 명명됐다. 지난 식목일에도 무궁화나무 10그루를 식수해, 아리랑 무궁화 길을 따라 총 23그루가 심어졌다.
권명원 무궁화동산 조성위원장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애국가 가사처럼 겨레꽃, 나라꽃인 무궁화가 세계만방과 우리 가슴에 활짝 피기를 바란다”며 “우리 차세대들이 민족의 얼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통해 자부심과 정체성을 키워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장두석 회장은 “겨레의 얼이 담긴 아름다운 무궁화가 피는 아리랑 무궁화 길 많이 찾고 사랑해 주세요”라며 “만개한 무궁화를 보며 지친 일상에 힘을 되찾고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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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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