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인커뮤니티센터…김대중재단 워싱턴위원회 출범도
“그는 지역감정의 피해자였지만 모든 국민을 포용했고, 군사독재정권의 피해자였지만 정치보복을 하지 않았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는 강창구 전 워싱턴평통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은 바로 김대중”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 회장은 “지역을 넘어, 민족을 넘어, 세계사적으로 그분이 남긴 발자취는 크고 넓다”며 “그가 대통령이라서 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라서가 아니라 김대중은 정말 위대한 인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추모식에는 특별히 탄신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김성곤 위원장(사진)이 참석해 ‘김대중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의 마지막 이사장을 지낸 김 위원장은 해외조직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미주 9개 도시를 방문해 지역위원회를 출범시킨다. 12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오렌지카운티(14일), LA(15일), 휴스턴(16일), 애틀랜타(18일), 워싱턴 DC(19일), 필라델피아(21일), 뉴욕(22일)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29일), 밴쿠버(30일)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워싱턴에서는 고대현 상임고문, 강창구 지회장 등이 내정됐다.
출범 준비위원회 강창구 위원장은 “인간 김대중을 추모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며 “현실 정치와 상관없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초대인사를 했다. 행사는 오는 19일(월) 오후 6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240)447-5429
주소 6601 Little River Tnpk. #200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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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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