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5월까지 불만신고 198건 보호자없는 어린이 신고도 13%
▶ 타임스스퀘어·퀸즈 74가역 등, 유동인구 많은 곳 신고 많아
뉴욕시 전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에 불법 무면허 판매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올해 1~5월, 5개월 간 MTA 대중교통 시스템내 '무면허 판매상'(Unlicensed Vending) 관련 신고 건수는 총 1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4건과 비교해 1.9배 증가한 수치이다.
MTA는 이와관련 “난민 위기가 가중되면서 대중교통 내 무면허 판매상 불만신고도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MTA 데이터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MTA 전철역 등 대중교통 시스템내에 무면허 판매업소를 차린 성인에 대한 신고가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63%보다 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철 전동차량을 오가며 사탕 등을 불법 판매하는 어린이 동반 성인에 대한 신고는 19%였고,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에 대한 신고도 13%나 됐다.
MTA에 따르면 무면허 판매상 신고가 가장 많았던 전철역은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역과 그랜드센트럴 역, 풀턴 센터역, 애틀랜틱 애비뉴/바클레이스 센터 역, 잭슨하이츠 74번가/루즈벨트 애비뉴 역 등 유동인구가 많아 혼잡도가 매우 높은 역들이다.
MTA 대변인은 “전철역과 전철 전동차량에서의 상업 활동은 ‘뉴욕시 교통규칙’에 따라 기관의 명확한 승인 없이는 금지 된다”고 강조한 후 “MTA는 뉴욕시경(NYPD)과 함께 전철 대중교통 시스템의 안전 및 보안 강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이 같은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면허 노점상 단속 주무기관이 지난해 뉴욕시소비자 및 근로자 보호국에서 뉴욕시위생국으로 변경된 이후 발부된 위반 티켓은 1,518장으로 전년 1,922장에 비해 2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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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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