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해리스가 흑인인 줄 몰랐다” 역풍 부른 트럼프의 ‘거친입’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흑인 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외려 ‘역풍’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실리콘밸리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속속 확보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7월 31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나는 몇 년 전 갑자기 그가 흑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그가 흑인인 줄 몰랐다”며 “그는 항상 인도계였고, 갑자기 흑인으로 돌아섰다. 누군가 이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인종적 특징을 정치적 이점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현장의 흑인 청중은 야유를 보냈고 외신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CNN방송은 “해리스는 ‘갑자기’ 흑인으로 정체성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정치에 입문하기 훨씬 전부터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남아시아계 혈통도 존중했다”고 꼬집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는 인도 출신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명문 대학인 하워드대를 졸업하고 흑인 여성 커뮤니티, 흑인 법학생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미 역사상 첫 여성 흑인 백악관 대변인인 커린 잔피에어도 “그(트럼프)가 방금 한 말은 혐오스럽고 모욕적”이라며 “아무도 누군가에게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식별되는지 말할 권리는 없다”고 비판했다.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흑인들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의 발언에 대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분열된 국가의 통합을 촉구했던 트럼프가 정적에 대한 개인적 공격, 언론인에 대한 적대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명한 시그널”이라고 논평했다.
7월 31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나는 몇 년 전 갑자기 그가 흑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그가 흑인인 줄 몰랐다”며 “그는 항상 인도계였고, 갑자기 흑인으로 돌아섰다. 누군가 이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인종적 특징을 정치적 이점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현장의 흑인 청중은 야유를 보냈고 외신들은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CNN방송은 “해리스는 ‘갑자기’ 흑인으로 정체성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정치에 입문하기 훨씬 전부터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남아시아계 혈통도 존중했다”고 꼬집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는 인도 출신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명문 대학인 하워드대를 졸업하고 흑인 여성 커뮤니티, 흑인 법학생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미 역사상 첫 여성 흑인 백악관 대변인인 커린 잔피에어도 “그(트럼프)가 방금 한 말은 혐오스럽고 모욕적”이라며 “아무도 누군가에게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식별되는지 말할 권리는 없다”고 비판했다.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흑인들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의 발언에 대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분열된 국가의 통합을 촉구했던 트럼프가 정적에 대한 개인적 공격, 언론인에 대한 적대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명한 시그널”이라고 논평했다.
- 1
커크 피살후 트럼프 정부 ‘좌파 척결’ 속도… - 2
美中정상, 10월말 경주 APEC서 대좌…트… - 3
‘셧다운 회피용’ 임시예산안 하원 통과 - 4
차지훈 신임 유엔대사, 유엔총장에 신임장 제… - 5
택시기사 그만두고 본업 컴백? 정가은 “아침… - 6
“소에 얼룩무늬 칠해 파리 쫓는다”…日연구진… - 7
“미·러 외교수장 내주 유엔 총회서 회담” - 8
은퇴 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 - 9
‘美에 항전태세’ 베네수엘라, 일반주민 상대… - 10
팀 쿡 CEO “최신 아이폰 가격 인상에 관…
- 11
코윈 퍼시픽 LA 5대 회장단 이취임식 - 12
내란특검, ‘尹 석방 지휘’ 심우정 전 검찰… - 13
Overseas Tourists Shying… - 14
‘Joy of Graduation Short… - 15
‘대장동’ 또 말바꾼 남욱 진술 널뛰기…이번… - 16
주차장 성폭행 ‘나는 솔로’ 30대男 집행유… - 17
美, 전쟁포로실종자 추모… “전사들의 희생 … - 18
유엔의 對이란제재 복원 ‘초읽기’ 돌입…협상… - 19
이정재·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스튜디오’ … - 20
고삐 풀린 소고기 가격… 소비자·식당들 ‘멘…
- 21
리센느 라방 중 비명 소리..소속사, 학대 … - 22
‘이우환 그림 수수’ 김건희 오빠 9시간 특… - 23
이민법원 한인 판사까지 쫓겨났다 - 24중학생들 등굣길 학교 정문서 불체자 추격·체포 ‘경악’
- 25
‘몰아치기 능력자’ 손흥민, 첫 홈경기 득점… - 26[전문가 에세이] 뇌 세포를 사망시키는 8가지 습관
- 27
전국 모기지 금리… 1년 만에 최저치 - 28“사과 따면서 가을 정취 맛봐요”
- 29부부싸움 중 총으로 부인 살해한 판사에 35년형 선고
- 30
코로나 예방접종 받으세요
오피니언
6가 ‘차 없는 거리’, 타운 발전 계기로
-
뿌리교육의 최전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 시인 [한국춘추] 케데헌 속 호작도, 그리고 민화의 세계
- 제임스 조 풀러튼 교육위원
[기고] 현대·LG 공장 이민 단속, 한인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이희숙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무대는 그들로 완성된다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고요하고 풍요로운 정물
-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코닥 몰락과 닮은 포토샵 위기
-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눈먼 자들의 도시
- 김응화 무용연구소 원장
[기고] 변화되는 아이들,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교육
1/3
지사별 뉴스
코로나 예방접종 받으세요
뉴욕주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6일 “의사 처방전 없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약국에서 접종할…
이민법원 한인 판사까지 쫓겨났다
VA 사전투표 시작…11월 1일까지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중학생들 등굣길 학교 정문서 불체자 추격·체포 ‘경악’
트럼프, ‘찰리커크’ 발언으로 중단된 쇼 진행자에 “시청률때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한 발언으로 방송이 무기한 중단된 미 ABC 방송의 간판 심야 토크쇼 진…
22기 SF 평통 신청 마감, 정원 미달**추후 추가모집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버락오바마는 당선이되자 '자신은흑인'이라며 떳떳하게 서류공개하며 당당하게말했다. 미 대통자격은 헌법에명시되어 법에위반없으면된다.인종색깔없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도 일반사람과같이 사회생활하는사람이다. 다만 무임승차 파렴치짓거리하지않으며 망한동해처럼-진리 똥걸레휘날려패거리처럼 아들 조금 도와준걸 학대하여 평선생해온일 숨기며 축소하며, 인격까내리며 회쳐먹는 짓거리하지않는다. 2024년도 대선은 이미끝난것이나 다름없다! 빈깡통에 개犬11마리키우는 작자들아 왜? 똥꼬쌔가럅냐? 천박한 망한동해- 진리똥걸레휘날려 파렴치 사기패거리들아!
좌파들은 진실을 말하면 화내고, 우파들이 거짓을 말하면 화낸다.
흑인이던 황인이던 그게 문제가 아니다. 왜!!!!! 인도여자가 흑인이라고 하면서 거짓말하는가? 이것이 문제 아니냐? 헬로~~~? 뇌에 구멍이 났나?
트럼프와 공화당은 인도인이거 흑인이건 그저 유색인종일뿐 똑같다. 미국은 백인들 우선주의가 되야 된다고 믿는 또라이들. 그리고 그 백인들에게 충성 바치려는 한인 트럼피들과 개신교인들...
이 기사를 누가 썼는지도 올리지 않지요?. 그 인터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고 위의 기사를 정반대로 보면 된다. 해리스는 흑인이 절대 아님이 사실이다. 오히려 패널자가 흑인이라고 가짜뉴스를 호도하였고 트럼프가 이런 사실 관계 내용을 얘기하자 청중들의 반응은 오히려 트럼프 편이였다. 이번 인터뷰를 통하여 미국사람들은 거의 다 트럼프의 압승으로 생각한다. 이 기사는 가짜요 정직하고 편견없는 기사가 아니다. 한국일보는 각성하시길 바란다. 아무리 반트럼프 언론사라 하지만, 언론의 기본은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