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 축제재단
▶ 행사 장소 찾지 못해

올해‘아리랑 축제’는 장소를 찾지 못해서 열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축제인 ‘아리랑 축제’가 올해에는 열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 한인 축제재단’의 정철승 회장은 지난달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행사를 열 수 있는 장소를 찾지 못해서 올해에는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작년에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렸던 ‘아리랑 축제’는 현재 8월임에도 불구하고 장소를 선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축제를 5-6개월 가량 남겨두고 행사 장소는 결정되어왔는데 올해에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이와아울러 행사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최 시기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만일에 ‘아리랑 축제 재단’이 이번달에 장소를 선정한다고 해도 통상적으로 9-10월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준비 기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올해에는 정상적인 아리랑 축제 개최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아리랑 축제’는 부에나팍과 가든그로브를 오고 가면서 열렸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행사 개최 장소가 매년 일정하지를 않았다. 가든그로브 한인 샤핑몰에서 2년전에 아리랑 축제가 열렸지만 그 당시에도 일부 한인 업주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서 주최측은 애를 먹기도 했다.
‘아리랑 축제 재단’측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샤핑몰에서 축제를 개최하려면 샤핑몰 업주들의 전체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일부 업주들이 서명을 해주지 않아서 그동안 계속해서 힘들어 왔다. 아리랑 축제는 코로나 19이후인 지난 2022년 3년만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재개 된 바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재단은 작년에는 애나하임에서 열렸던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맞추어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외곽 지역인 ‘가든그로브 공원’(9301 Westminster Blvd., Garden Grove)에서 10월12-15일 4일 동안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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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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