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국전쟁 기념비 위원회
▶ 제1회 한국전쟁 휴전 기념 행사
▶에세이 등 공모전 입상자 발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서 열린 ‘제1회 한국전쟁 휴전 기념일’ 행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쟁 기념비 위원회(회장 박윤숙)는 지난 27일 오후 6시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국전쟁 휴전 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화랑 청소년 재단’의 ‘화랑의 소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태미김 어바인 시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시장 등이 주 연사로 참석해 한미동맹이 상호 신뢰와 공동의 희생,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625 참전 영웅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99세) 대령이 참석해 전쟁의 배경과 과정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자유의 존엄성을 강조했다. 윌리엄스 대령은 당시 해군 중위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으며, 소련 미그기 7대를 상대로 공중전을 벌여 홀로 4대를 격추시킨 무용담을 전하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 태극 무공 훈장의 수상자이자 미국 정부의 은성무공훈장과 미 해군 십자훈장 수여자이다.
이 자리에는 또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쟁 기념비 위원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수상한 케빈 멀둔 (전 뉴포트 비치 시장, 변호사)은 가족을 대표해 장학금 2,000달러를 더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오렌지 카운티 참전용사 위원회에 기부했다.
한편, OC 한국전쟁 기념비 위원회, 사단법인 화랑인터내셔널과 727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3개월 전부터 16개국에 공모했던 7.27정전과 6.25전쟁에 관한 에세이, 미술, 영상 콘테스트에 공모한 147점 중 한국어 오현준(한국 거주), 영어 박시현(한국 국제학교 학생)학생이 각 에세이에서 금상 입상자(상금 각 500달러)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출품한 다이나나 볼코바, 쟈크린 바코쉬 2명의 대학생이 미술부분 작품을 제출, 특별상과 함께 한국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휴전협정을 기념하여 오후 7시 27분 촛불 점등식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촛불을 들고 묵념을 끝내고 플롯 연주자 매디 최 양이 ‘아리랑’ 연주와 함께 합창을 했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카네이션 200 송이를 참석자 전원이 기념비에 헌화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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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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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제시대 부터 지금까지 기생충으로 살아온 친일 매국노에 대한 사실을 알고 한국전쟁을 이해해야 맞는것임. 2찍 후손들 만들려고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