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 주최
▶ 300여명 참석 한국전 의미 되새겨

박굉정 회장(앞줄 오른쪽 3번째)과 재향군인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회장 박굉정)는 지난 27일 실비치 레저월드 클럽하우스 #1에서 실비치 평강교회(담임 김삼도 목사) 후원으로 미군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제71주년 한국전 휴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300명 가량이 움집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뿐만아니라 미국 및 베트남 참전 용사들도 참석해 한국전 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굉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베트남전쟁에 참여하며 눈물을 흘리며 죽은 전우들을 위해 트럼펫을 불던 때가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라며 “이역만리 미국땅에서 시민으로 살아가는 한인으로 살면서 미국은 베테랑들이 정말로 존경받는 사회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장으로 이곳 한인사회를 이끌고 있음에 무한한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굉정 회장은 또 “한국전 참전 군선배님들, 베트남 참전 군동료들과 그 가정에, 전쟁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군번줄을 메고 국가에 충성하던 모든 재향군인회원님들과 그 가정에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재향군인회와 함께 협력하고 상호혜택을 공유하며 민간외교관처럼 한미동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국군번을 받았지만 미시민이 된 한국전 참전, 베트남 참전, 젊은 재향군인회원을 위한 보훈혜택을 위해 임원진들과 함께 창의적으로 적극적으로 일하고 ▲재향군인 미남서부지회의 일원으로 향군복장을 입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목사(실비치 사랑교회)는 ‘한국을 살린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축하 메시지를 했다.
한편, 2부 순서에서의 음악회는 독창, 듀엣, 시 낭송, 트럼펫 연주, 오토 하프, 바이얼린 솔로 등이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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